【 앵커멘트 】
장성택 처형을 결정한 특별군사재판 판결문에서 가장 먼저 문제로 삼은 건 장성택의 '오만불손한 태도'였습니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부터 그동안 숨겼던 야욕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을 수행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뒷짐을 지고 있는 장성택의 모습.
재판부는 장성택이 김일성과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에게 권력이 넘어가자 이런 '오만불손' 함으로 정권 야욕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며 김정일의 후계자로 전면에 나설 당시의 장성택의 태도도 사형의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김정일이 사망한 뒤 자신이 김정은과 대등한 특별한 존재라는 점을 과시하려 했다는 겁니다.
이밖에 장성택은 지난 4월 인민군 창군 열병식 때 김정은과 모든 지휘부가 경례할 때 혼자 손을 내린 채 멀뚱멀뚱 지켜봤고, 김일성 생일에는 김정은이 머리를 들지도 않았는데 먼저 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윤 진
장성택 처형을 결정한 특별군사재판 판결문에서 가장 먼저 문제로 삼은 건 장성택의 '오만불손한 태도'였습니다.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부터 그동안 숨겼던 야욕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을 수행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뒷짐을 지고 있는 장성택의 모습.
재판부는 장성택이 김일성과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에게 권력이 넘어가자 이런 '오만불손' 함으로 정권 야욕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며 김정일의 후계자로 전면에 나설 당시의 장성택의 태도도 사형의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김정일이 사망한 뒤 자신이 김정은과 대등한 특별한 존재라는 점을 과시하려 했다는 겁니다.
이밖에 장성택은 지난 4월 인민군 창군 열병식 때 김정은과 모든 지휘부가 경례할 때 혼자 손을 내린 채 멀뚱멀뚱 지켜봤고, 김일성 생일에는 김정은이 머리를 들지도 않았는데 먼저 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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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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