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가 "북한 내부에 심상치 않은 권력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는 MBN'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장성택 최측근을 공개처형한 것을 미뤄 볼 때 북한 내부에 심상치 않은 권력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성택은 김정은을 가장 최측근에서 뒷받침한 인물"이라며 "김정은 정권 2인자로서 활동할 만큼 폭넓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택이 완전히 실각한 것인지 두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정청래 민주당 간사는 이날 오후 장성택 실각과 관련한 국회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청래 간사는 "장성택 행정부장의 오른팔·왼팔이었던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장숙일 행정부 부부장 두 사람이 지난 달 11월 중순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처형 이후)장성택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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