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은 지난 7일 간첩혐의로 우리 국민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우리 정부의 신원확인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어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체포했다고 발표한 우리 국민은 50살 선교사 김 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중국 단둥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자신이 돌보던 북한 주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되자 이들의 생사 확인을 위해 평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이 체포한 우리 국민이 국정원 요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에 이어 북한에 다시 한번 신원확인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우리 국민의 억류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신원사항, 경위, 현재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는 경우에 따라 북한이 우리 국민의 억류 문제를 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공식 대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북한은 지난 7일 간첩혐의로 우리 국민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우리 정부의 신원확인 요청에도 묵묵부답이어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체포했다고 발표한 우리 국민은 50살 선교사 김 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중국 단둥에서 탈북자들을 돕다가, 자신이 돌보던 북한 주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되자 이들의 생사 확인을 위해 평양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이 체포한 우리 국민이 국정원 요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에 이어 북한에 다시 한번 신원확인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우리 국민의 억류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신원사항, 경위, 현재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는 경우에 따라 북한이 우리 국민의 억류 문제를 협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공식 대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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