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다자외교 데뷔 위해 출발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4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발합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이어 베트남을 국빈방문할 예정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러시아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해외 순방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자외교 데뷔무대인 G20 정상회의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러시아 G20 정상회의 주제가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인 만큼 박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더 적극적으로 G20 정상들에게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일즈 외교 대통령을 표방한 만큼 G20 기간 양자 정상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틀간 G20 정상회의를 마치면 오는 7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4박5일 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수주 지원은 물론 지식산업 투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