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청와대는 이번 만남에서 정계 개편과 관련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상범 기자!!
<앵커>
여러 해석과 관련해 아무래도 주목을 받는 게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과 통합에 있어서 어떠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요.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일 연대 김대중 도서관 전시실을 방문하고, 이어 김 대중 전 대통령 자택에서 가진 오찬을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단순히 도서관 전시실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DJ를 찾았고, 알려진대로 북한 핵실험 사태와 부동산 대책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게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관측때문입니다.
여당에서 정계 개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의 만남이라 두 전현직 대통령간에는 교감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현재 판세의 불리함을 판단하고 다음 대선에서 어떻게든 정권 교체만은 막아보자는 공통된 인식이 서로를 자석처럼 끌어당겼고, 다급함을 보다 많이 느끼고 있는 노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측대로라면 현직 대통령인 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자택을 깜짝 방문한 것은 결국 호남에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호남 민심 끌어안기용 제스쳐가 다분하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민주당과 통합에 반대해온 노대통령 입장 변화까지 점쳐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석에 대해 청와대는 만남 자체를 봐달라며,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혀 정치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어쨌던 여당 내 반노세력의 반발을 부를소지가 다분한 노대통령의 이번 파격 행보의 후유증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에서 정계 개편과 관련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상범 기자!!
<앵커>
여러 해석과 관련해 아무래도 주목을 받는 게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과 통합에 있어서 어떠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요.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일 연대 김대중 도서관 전시실을 방문하고, 이어 김 대중 전 대통령 자택에서 가진 오찬을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단순히 도서관 전시실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DJ를 찾았고, 알려진대로 북한 핵실험 사태와 부동산 대책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게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관측때문입니다.
여당에서 정계 개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의 만남이라 두 전현직 대통령간에는 교감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현재 판세의 불리함을 판단하고 다음 대선에서 어떻게든 정권 교체만은 막아보자는 공통된 인식이 서로를 자석처럼 끌어당겼고, 다급함을 보다 많이 느끼고 있는 노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측대로라면 현직 대통령인 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자택을 깜짝 방문한 것은 결국 호남에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호남 민심 끌어안기용 제스쳐가 다분하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민주당과 통합에 반대해온 노대통령 입장 변화까지 점쳐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석에 대해 청와대는 만남 자체를 봐달라며,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혀 정치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어쨌던 여당 내 반노세력의 반발을 부를소지가 다분한 노대통령의 이번 파격 행보의 후유증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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