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요즘 중국이 북한과 멀어지고 부쩍 우리와 가까워진 듯 보입니다.
중국은 현재 한국 편일까요, 북한 편일까요?
MBN이 외교·중국·북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요즘 남북은 중국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이자 이달 말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외교 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은 좀 다릅니다.
중국이 우리와 북한 어느 쪽 입장을 옹호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한과 북한이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의견과 누구 편을 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합치면 70% 가까운 전문가가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자세가 변하고 있지만, 아직 남한보다는 강한 유대를 맺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대부분 전문가가 확실하다고 봤습니다.
80%가 넘는 전문가가 이달 말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공동선언문에 '북한 비핵화'가 명시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미국과 중국에 대한 외교전략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81%였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68%였습니다.
이번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이달 말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부분 북한 핵 문제를 꼽았고, 탈북자 인권 문제와 한중FTA 진전 등을 들었습니다.
이번 설문은 전직 외교관과 외교학·북한학 교수, 전직 외교·통일부 장관 등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요즘 중국이 북한과 멀어지고 부쩍 우리와 가까워진 듯 보입니다.
중국은 현재 한국 편일까요, 북한 편일까요?
MBN이 외교·중국·북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요즘 남북은 중국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이자 이달 말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외교 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은 좀 다릅니다.
중국이 우리와 북한 어느 쪽 입장을 옹호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한과 북한이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의견과 누구 편을 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합치면 70% 가까운 전문가가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자세가 변하고 있지만, 아직 남한보다는 강한 유대를 맺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대부분 전문가가 확실하다고 봤습니다.
80%가 넘는 전문가가 이달 말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공동선언문에 '북한 비핵화'가 명시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미국과 중국에 대한 외교전략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81%였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68%였습니다.
이번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이달 말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부분 북한 핵 문제를 꼽았고, 탈북자 인권 문제와 한중FTA 진전 등을 들었습니다.
이번 설문은 전직 외교관과 외교학·북한학 교수, 전직 외교·통일부 장관 등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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