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는 모두 78명의 기자들이 수행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일어난 지난 7일 밤 기자들이 목격한 당시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적에 대한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이 끝난 직후, 성추행 의혹이 일어났던 7일 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인턴 직원과 저녁 9시30분부터 30분간 술을 마신 뒤 호텔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본국에 보낼 기사를 작성중인 다수의 현장 기자들 눈에 띈 시간은 12시30분께 입니다.
"그날 밤 12시 30분에 들어와 새벽 2시까지 호텔에 있던 행정실 2층에서 윤 전 대변인이 직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이후 행적도 의문점을 자아냅니다.
새벽 4시쯤 프레스센터 근처에서 한 인턴 직원이 누군가에게 말하는 격앙된 목소리를, 취재 중이던 기자가 듣게 됩니다.
"한 젊은 여성이 전화로 화를 내며 내가 왜 여기서 새벽까지 대기를 해야죠. 나이 드신 분이라 참으려고 했는데라고 따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한시간 뒤 다시 윤 전 대변인이 기자들의 눈에 띄게 됩니다.
"윤 전 대변인이 호텔방으로 들어간 줄 알았는데 새벽 5시에 술냄새가 풍기면서 다시 호텔로 들어왔어요."
기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볼 때 윤 전 대변인이 30분 정도 술을 마셨다는 주장,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인턴의 노크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는 모두 78명의 기자들이 수행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이 일어난 지난 7일 밤 기자들이 목격한 당시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적에 대한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이 끝난 직후, 성추행 의혹이 일어났던 7일 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인턴 직원과 저녁 9시30분부터 30분간 술을 마신 뒤 호텔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본국에 보낼 기사를 작성중인 다수의 현장 기자들 눈에 띈 시간은 12시30분께 입니다.
"그날 밤 12시 30분에 들어와 새벽 2시까지 호텔에 있던 행정실 2층에서 윤 전 대변인이 직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이후 행적도 의문점을 자아냅니다.
새벽 4시쯤 프레스센터 근처에서 한 인턴 직원이 누군가에게 말하는 격앙된 목소리를, 취재 중이던 기자가 듣게 됩니다.
"한 젊은 여성이 전화로 화를 내며 내가 왜 여기서 새벽까지 대기를 해야죠. 나이 드신 분이라 참으려고 했는데라고 따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한시간 뒤 다시 윤 전 대변인이 기자들의 눈에 띄게 됩니다.
"윤 전 대변인이 호텔방으로 들어간 줄 알았는데 새벽 5시에 술냄새가 풍기면서 다시 호텔로 들어왔어요."
기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볼 때 윤 전 대변인이 30분 정도 술을 마셨다는 주장,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인턴의 노크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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