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노대래, 직무연관 기업에 주식투자 의혹"

국회 정무위원회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부인 이름으로 직무 관련 기업의 주식을 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호창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 후보자는 조달청장이던 지난 2010년 4월 주식회사 코반케미칼의 모회사인 코반으로부터 90억원 대의 오산화바나듐을 집중 구매했다"며 "부인 박 모씨는 코반케미칼의 주식을 600만 원 상당인 1천2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해당 업체는 비상장회사로서 2007년부터 적자가 늘어나 자본잠식이 됐는데도 박 씨가 주식을 사들인 것은 내부정보를 활용한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 후보자와 코반의 대표 이 모씨는 같은 고향 출신으로 친분 관계가 있었다"면서 "노 후보자가 조달청장에 취임하고 나서 과거보다 오산화바나듐을 3.5배 더 사들였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