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게 이르면 오는 10일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언질을 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5일 평양의 외국 공관에 철수를 권고하며 일부 외교관에게는 '이르면 10일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한반도 정세 악화 등을 이유로 평양 주재 각국 대사관에 직원 철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을 동해 쪽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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