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 오늘(13일) 북한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막말 수준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공세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입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무력부가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북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광기 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
그간 북한의 도발 위협은 이어졌지만, '치맛바람'이란 막말까지 동원해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남측의) 북한을 압박하는 언행이 있을 때, 북한 또한 그 언행의 강도에 따라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하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두는 분석도나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닫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담화에 대해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를 맞은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 오늘(13일) 북한은 박 대통령을 겨냥해 막말 수준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공세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입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무력부가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북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광기 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
그간 북한의 도발 위협은 이어졌지만, '치맛바람'이란 막말까지 동원해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남측의) 북한을 압박하는 언행이 있을 때, 북한 또한 그 언행의 강도에 따라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하지만, 북한이 박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두는 분석도나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닫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담화에 대해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를 맞은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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