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지난해 말 발사에 성공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핵무기가 되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은하3호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미국 서부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노경열 기자가 그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2월12일 쏘아올린 장거리 로켓 은하3호.
3단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 이 로켓의 사거리는 1만~1만5천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주로 향한 궤도를 미국쪽으로 돌리면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은하3호에 실렸던 위성 광명성3호 대신 핵탄두를 장착하면 그대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핵실험에 성공한 7킬로톤급 핵탄두를 은하3호에 탑재하면 16만명의 사상자를 낸 히로시마급 절반 정도의 위력으로 미국 본토를 강타할 수 있습니다.
최소 8만명의 사상자를 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능 피폭에 의해 사상자는 그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북한이 지난해 말 발사에 성공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핵무기가 되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은하3호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미국 서부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해집니다.
노경열 기자가 그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2월12일 쏘아올린 장거리 로켓 은하3호.
3단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 이 로켓의 사거리는 1만~1만5천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주로 향한 궤도를 미국쪽으로 돌리면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은하3호에 실렸던 위성 광명성3호 대신 핵탄두를 장착하면 그대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핵실험에 성공한 7킬로톤급 핵탄두를 은하3호에 탑재하면 16만명의 사상자를 낸 히로시마급 절반 정도의 위력으로 미국 본토를 강타할 수 있습니다.
최소 8만명의 사상자를 낼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능 피폭에 의해 사상자는 그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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