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해외에서 들여온 상용 제품을 장거리로켓 부품으로 사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로켓에 사용된 제품들이 북한의 무기개발 관련 거래를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에 위반되는 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달 수거된 북한의 장거리로켓 1단 추진체 잔해 추가 분석 결과, 일부 핵심 부품은 해외에서 수입한 상용 제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온도감지 장치와, 압력 센서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은 중국과 유럽 등 5개국에서 수입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 국가에서 수입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북한이 군사용이 아닌 상용 수입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 부품 등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미사일통제체제, MTCR에는 저촉되지 않는다는 게 국방부의 해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파악된 제품들을 향후 MTCR 품목으로 추가로 지정할 지 등은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향후 MTCR 통제품목 추가하는 문제와 UN 결의안 1874호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부품 조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체 실험 등을 통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북한의 추가 미사일 개발 능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 gallant@mbn.co.kr]
북한이 해외에서 들여온 상용 제품을 장거리로켓 부품으로 사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로켓에 사용된 제품들이 북한의 무기개발 관련 거래를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에 위반되는 지 여부를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달 수거된 북한의 장거리로켓 1단 추진체 잔해 추가 분석 결과, 일부 핵심 부품은 해외에서 수입한 상용 제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온도감지 장치와, 압력 센서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은 중국과 유럽 등 5개국에서 수입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 국가에서 수입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북한이 군사용이 아닌 상용 수입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 부품 등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미사일통제체제, MTCR에는 저촉되지 않는다는 게 국방부의 해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파악된 제품들을 향후 MTCR 품목으로 추가로 지정할 지 등은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향후 MTCR 통제품목 추가하는 문제와 UN 결의안 1874호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해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부품 조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체 실험 등을 통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북한의 추가 미사일 개발 능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 gallan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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