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직 인수위 공식 출범…"민생 최우선"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오늘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인수위가 꾸려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이준희입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오늘부터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간거죠?

【 기자 】
네, 박근혜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은 오후 2시 제 뒤에 보이는 금융연수원 건물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박 당선인은 현판식에 이어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당선인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역시 국민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시고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주시면 다음 정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펴나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박 당선인은 상견례를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가 총리 인선과 내각 조각 등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에서는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첫 번째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활동 방향과 대략적인 분과별 업무 분담이 논의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이동해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