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2] 새누리당, 불법 선거운동 비판…투표율 주시

【 앵커멘트 】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투표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당의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선거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새누리당의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오전부터 민주통합당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제 자정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끝났지만, 계속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뽑아달라는 문자와 음성 메시지가 돌고 있다는 겁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 측이 트래픽으로 인한 문자 발송 시각이 지연된 것일 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고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선관위는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상태입니다.

한편 당에서는 현재 시각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어섰던 지난 16대 대선 보다 더 높게 나오고 있어 긴장감 속에 투표율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투표율이 높을 경우, 여당에 비판적인 젊은층이 투표장으로 나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아직은 시간이 좀 더 남았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며 "투표율이 70%를 상회한다고 해도 72~73%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 그리 비관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박근혜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겸허하게 선거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국민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상황실에서,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