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실패한 정권 위기극복 못 해"

【 앵커멘트 】
어제(30일) 부산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박근혜 후보는 오늘도 부산과 경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연이어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을 강조하는 동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생 문제에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고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경남 창원역 유세에서도 이명박 정부와 거리를 두면서 실패한 참여정부의 과오를 상기시켰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불과 5년 전까지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실패한 정권을 만든 사람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결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박 후보는 또 창원 기계융복합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경남 우주 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내걸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창원역에 앞서 부산 범어사와 삼광사를 방문한 박 후보는 승려들에게 "국민 마음을 모으는데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소도시 재래시장 곳곳을 방문해 살가운 스킨십으로 다가가는 '저인망 유세'를 펼치는 박 후보는 오늘도 김해의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도 강원도 속초와 춘천 재래시장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