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030 소통…민주 대선주자, 경선 갈등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학가와 불교계를 잇달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경선의 공정성 여부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을 찾아 대학생들의 고충을 듣고, 반값등록금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오늘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 후보는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통합을 통해 국민행복을 이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후보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정몽준·이재오 의원과의 회동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에 기회를 봐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후보가 편리한 일정이 되면 한 번 만나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죠."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 게 아니잖아요."

민주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성폭력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 정책위의장
- "성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적용되고 있는 친고죄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손학규 후보는 친노세력 때문에 경선이 처절히 짓밟혔다고 주장했고, 문재인 후보는 경선에 침을 뱉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