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자는 일본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부는 어제(30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청사로 불러 '독도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항의해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공동 제소하자고 한 제안을 공식 거부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불가분의 고유 영토로 독도에 관해 어떤 분쟁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 정부가 (일본의) 그 어떤 제안에도 응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로, 일본이 그릇된 생각과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물이었다며,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다시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회복되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제사법재판소에 일본 단독으로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이 단독으로 제소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이 "한국이 불리하니까 피한다"는 식의 국제적인 여론몰이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이제 장기화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홍보와 여론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자는 일본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내용의 외교문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부는 어제(30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청사로 불러 '독도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항의해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공동 제소하자고 한 제안을 공식 거부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불가분의 고유 영토로 독도에 관해 어떤 분쟁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리 정부가 (일본의) 그 어떤 제안에도 응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로, 일본이 그릇된 생각과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물이었다며,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다시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회복되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제사법재판소에 일본 단독으로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이 단독으로 제소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응하지 않으면 재판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이 "한국이 불리하니까 피한다"는 식의 국제적인 여론몰이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독도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이제 장기화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홍보와 여론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