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에 대해 북측이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조건으로 내건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지난 8일 오후 북측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17일 개성이나 문산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관광 길을 열어놓아 상봉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번 제의에 호응하지 않았지만,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지난 8일 오후 북측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17일 개성이나 문산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관광 길을 열어놓아 상봉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번 제의에 호응하지 않았지만,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