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경제사범에 대해 사형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가질서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김 의원이 MBN 뉴스M에서 출연해 발언한 내용입니다.
【 대담 내용 】
▶ 요즘 정치권이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듯 보이는데?
- 일단 공격이라기보다도 그 이야기는 사실 관계가 여전히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에 대해서 안철수 원장이 자신의 입장을 답변하는 형식이었고 여전히 안철수 원장이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공격이다. 또는 방어다. 이런 측면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동안에 안철수 원장이 해 놓은 것이 많고 그러한 자신의 말에 대한 언행이 과연 일치하느냐? 그래서 그분이 이야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가 과연 진정한 것이냐? 아니면 인기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냐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접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얼마 전에 안철수 원장을 향해 “어린왕자의 얼굴을 가진 기회주의자.” 라고 말씀하셨던데요. 최근 들어 안철수 원장에 대한 친박계 의원들의 공세가 깊어진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 최근 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그런 이야기는 몇 번의 방송 출연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민주 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마치 준플레이오프 전처럼 되고 있는 것 자체도 안철수 원장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분 한 사람이 앞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또다시 후보 단일화에 나서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과연 내가 출마할 것이다. 무소속으로 갈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마치 결승점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기진맥진한 후보하고 마라톤 결승점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이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고요. 기회주의적인 시각으로는 안 된다. 적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보다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내어 놓아야 하는데 아직도 모호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 이야기는 말 그대로 해석해달라는 식의 주문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근 안철수 원장의 “경제 사범은 반을 죽여 놓아야 한다.” 발언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열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1999년에 사형을 마지막으로 집행했거든요.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그보다 더 흉악범들, 사람을 토막 내고 인육을 포장해서 보관하는 최근의 흉악범들도 지금 사형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국가 체제라든가 국가 질서에 대한 어떤 최소한의 성찰도 없이 그렇게 사람들 앞에 마구 이야기하면서 그런 분이 지도자인 양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래서 경제 사범에 대해서 엄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국민적인 이야기지만 이렇게 사회 평론가 내지 사회적 현상에 대한 비평가 입장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데 이분이 정치 지도자가 될 생각을 가졌다면 또는 가질 의사가 있다면 조금 더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예전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또는 인생을 살면서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또 이런 경우에 탄원서를 돌리면 인간적인 정에 의해서 탄원서에 서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인지상정일 수 있습니다. 저는 다만 이번에 “그것에 대해서 꺼림칙하게 생각했다.”, “내 이름이 마지막에 있다.” 이런 식의 변명을 하는 것이 굳이 하지 않았으면 차라리 그때는 인간적으로 정에 이끌려서 서명을 했는데 나중에 놓고 보니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경제 질서에는 가히 옳은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사실 탄원서를 썼던 것 자체를 가지고 문제를 삼거나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더 크게 이분이 지도자가 될 생각이 있다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국가의 미래에 대한 크나큰 생각을 가진 다음에 행동을 하고 또 말을 해야 하는데 뭐든지 무책임하게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해서 그에 대한 자신의 행위는 전혀 반대로 하는 것. 그런 것에 대한 실망감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밝혀졌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사실 공천 과정에 그런 류의 흉흉한 소문이 없지도 않았고 만약에 그런 사실이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어찌 되었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검찰에서 이번 기회에 의심을 받을 만한 것이 있다면 명명백백하게 국민들 앞에 드러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공천 개혁이 말로만 있었지만, 그것이 현실화 되는 과정이 너무나 아픈 과정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데 우리당이 이번 기회에 한 번 고통을 받더라도 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에게 또다시 책임론이 일고 있는데?
- 돈 받은 사람이 따로 있는데 비대위원장을 맡았다고 책임을 지게 하려는 것은 옳지 않고요.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입장에서 이게 과연 어떻게 벌어진 일이진 밝히기 위해서라도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 수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때만이 과연 책임이 있는지, 아닌지가 밝혀질 수 있다고 봅니다.
▶ 네, 알았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경제사범에 대해 사형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가질서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김 의원이 MBN 뉴스M에서 출연해 발언한 내용입니다.
【 대담 내용 】
▶ 요즘 정치권이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듯 보이는데?
- 일단 공격이라기보다도 그 이야기는 사실 관계가 여전히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에 대해서 안철수 원장이 자신의 입장을 답변하는 형식이었고 여전히 안철수 원장이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공격이다. 또는 방어다. 이런 측면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동안에 안철수 원장이 해 놓은 것이 많고 그러한 자신의 말에 대한 언행이 과연 일치하느냐? 그래서 그분이 이야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가 과연 진정한 것이냐? 아니면 인기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냐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접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얼마 전에 안철수 원장을 향해 “어린왕자의 얼굴을 가진 기회주의자.” 라고 말씀하셨던데요. 최근 들어 안철수 원장에 대한 친박계 의원들의 공세가 깊어진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 최근 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그런 이야기는 몇 번의 방송 출연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민주 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마치 준플레이오프 전처럼 되고 있는 것 자체도 안철수 원장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분 한 사람이 앞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또다시 후보 단일화에 나서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과연 내가 출마할 것이다. 무소속으로 갈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마치 결승점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기진맥진한 후보하고 마라톤 결승점에 뛰어들려는 것으로 보이니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고요. 기회주의적인 시각으로는 안 된다. 적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보다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내어 놓아야 하는데 아직도 모호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 이야기는 말 그대로 해석해달라는 식의 주문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근 안철수 원장의 “경제 사범은 반을 죽여 놓아야 한다.” 발언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열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1999년에 사형을 마지막으로 집행했거든요.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그보다 더 흉악범들, 사람을 토막 내고 인육을 포장해서 보관하는 최근의 흉악범들도 지금 사형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국가 체제라든가 국가 질서에 대한 어떤 최소한의 성찰도 없이 그렇게 사람들 앞에 마구 이야기하면서 그런 분이 지도자인 양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래서 경제 사범에 대해서 엄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국민적인 이야기지만 이렇게 사회 평론가 내지 사회적 현상에 대한 비평가 입장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데 이분이 정치 지도자가 될 생각을 가졌다면 또는 가질 의사가 있다면 조금 더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예전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보십니까?
-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또는 인생을 살면서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또 이런 경우에 탄원서를 돌리면 인간적인 정에 의해서 탄원서에 서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인지상정일 수 있습니다. 저는 다만 이번에 “그것에 대해서 꺼림칙하게 생각했다.”, “내 이름이 마지막에 있다.” 이런 식의 변명을 하는 것이 굳이 하지 않았으면 차라리 그때는 인간적으로 정에 이끌려서 서명을 했는데 나중에 놓고 보니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경제 질서에는 가히 옳은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사실 탄원서를 썼던 것 자체를 가지고 문제를 삼거나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더 크게 이분이 지도자가 될 생각이 있다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국가의 미래에 대한 크나큰 생각을 가진 다음에 행동을 하고 또 말을 해야 하는데 뭐든지 무책임하게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해서 그에 대한 자신의 행위는 전혀 반대로 하는 것. 그런 것에 대한 실망감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밝혀졌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사실 공천 과정에 그런 류의 흉흉한 소문이 없지도 않았고 만약에 그런 사실이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어찌 되었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검찰에서 이번 기회에 의심을 받을 만한 것이 있다면 명명백백하게 국민들 앞에 드러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공천 개혁이 말로만 있었지만, 그것이 현실화 되는 과정이 너무나 아픈 과정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데 우리당이 이번 기회에 한 번 고통을 받더라도 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에게 또다시 책임론이 일고 있는데?
- 돈 받은 사람이 따로 있는데 비대위원장을 맡았다고 책임을 지게 하려는 것은 옳지 않고요.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입장에서 이게 과연 어떻게 벌어진 일이진 밝히기 위해서라도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 수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때만이 과연 책임이 있는지, 아닌지가 밝혀질 수 있다고 봅니다.
▶ 네, 알았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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