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박지만과 정두언, 뭐가 다른가" 박근혜 비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최근 '정두언 사태'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처신이 잘못됐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만 저축은행 연루 의혹'에는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듯 말을 하고, 이번에는 180도 다르게 일을 처리했다"며 "이것이 원칙과 쇄신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선룰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공식기구의 논의보다 한 사람의 의견에 우선해 당의 갈 길을 가는 것이 사당화가 아니고 뭐겠느냐"며 '박근혜 사당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서도 "정체성에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