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례대표 경선 부정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통합진보당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대표단회의에서도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비례대표 후보와 지도부 총사퇴를 놓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죠?
【 기자 】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오늘 국회에서 대표단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와 관련한 수습방안을 재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국민과 당원께 죄송하다"면서도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는 부실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재조사와 함께 진상보고서 검증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문제의 핵심은 당원명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당원명부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대표단회의에서도 공동대표단과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전국운영위의 권고안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결국 오늘 대표단회의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는데요.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분당 위기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결국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죠?
【 기자 】
오는 9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 구도로 형성됐습니다.
남경필 의원과 이주영 의원에 이어 친박계인 이한구 의원까지 경선에 가세했습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확정됐는데요.
수도권 5선 남경필 의원은 영남 3선 김기현 의원을, 영남 4선인 이주영 의원은 서울 재선인 유일호 의원과 짝을 이뤘습니다.
또 영남 4선인 이한구 의원은 서울 3선의 진영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득표전략상 수도권-영남 조합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서 첫 상임위원회를 배분하고 의원 입법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질문3 】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비대위원장 체제가 공식활동에 들어갔죠?
【 기자 】
다음 달 9일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서실장인 이윤석 의원과 노영민, 박기춘 의원 등 비대위원들과 함께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평화,민주,복지,통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른바 '박지원 비대위'의 4가지 모토를 모두 밝힌 셈인데요.
박 위원장은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교체 플랜은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 바로 논의하겠다"면서 "국민은 민주통합당에 정권을 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제 민주당이 준비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전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예방하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통합진보당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대표단회의에서도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비례대표 후보와 지도부 총사퇴를 놓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죠?
【 기자 】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오늘 국회에서 대표단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태와 관련한 수습방안을 재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국민과 당원께 죄송하다"면서도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는 부실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재조사와 함께 진상보고서 검증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문제의 핵심은 당원명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당원명부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대표단회의에서도 공동대표단과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전국운영위의 권고안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결국 오늘 대표단회의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는데요.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분당 위기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결국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죠?
【 기자 】
오는 9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 구도로 형성됐습니다.
남경필 의원과 이주영 의원에 이어 친박계인 이한구 의원까지 경선에 가세했습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도 확정됐는데요.
수도권 5선 남경필 의원은 영남 3선 김기현 의원을, 영남 4선인 이주영 의원은 서울 재선인 유일호 의원과 짝을 이뤘습니다.
또 영남 4선인 이한구 의원은 서울 3선의 진영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득표전략상 수도권-영남 조합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서 첫 상임위원회를 배분하고 의원 입법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질문3 】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비대위원장 체제가 공식활동에 들어갔죠?
【 기자 】
다음 달 9일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서실장인 이윤석 의원과 노영민, 박기춘 의원 등 비대위원들과 함께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평화,민주,복지,통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른바 '박지원 비대위'의 4가지 모토를 모두 밝힌 셈인데요.
박 위원장은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교체 플랜은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 바로 논의하겠다"면서 "국민은 민주통합당에 정권을 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제 민주당이 준비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전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예방하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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