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국회선진화법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애초 여야가 내일(24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었는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높습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몽준 의원 등 반대파들은 이 법안이 자칫 '식물 국회'를 만들 우려가 있다며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법안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은 법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당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법의 취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동의를 한 법입니다…(여야 원내대표단 논의)결과를 지켜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여야가 해외 사례 등을 분석해 만든 합의안인데다가, 새누리당이 18대 국회 처리를 약속한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 대행
- "여야가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주도하고, 발의했던 날치기를 막는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하고…그야말로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여야가 애초 합의했던 국회선진화법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약사법 개정안 등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국회선진화법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애초 여야가 내일(24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었는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높습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몽준 의원 등 반대파들은 이 법안이 자칫 '식물 국회'를 만들 우려가 있다며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법안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은 법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당내 반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법의 취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동의를 한 법입니다…(여야 원내대표단 논의)결과를 지켜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여야가 해외 사례 등을 분석해 만든 합의안인데다가, 새누리당이 18대 국회 처리를 약속한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 대행
- "여야가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주도하고, 발의했던 날치기를 막는 국회선진화법을 뒤집겠다고 하고…그야말로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여야가 애초 합의했던 국회선진화법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약사법 개정안 등 산적한 민생 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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