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연속 단거리 미사일 발사

북한이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서해안에서 모두 4기의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 28일 오후에 평안북도 서해안에서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고, 어제(29일)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 2기를 추가로 발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은 KN-O1(케이엔 오원)이며, 중국제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을 개량한 것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시험 발사가 광명성 3호 발사 준비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되며, 미사일 성능시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사 배경을 분석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N-01은 탄두 중량은 500kg에 달하고, 유사시 한미 양국 군부대와 미국 항모 전단의 북한 해안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배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