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을 준비중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정부는 특별한 징후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가능성은 충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외교통상부입니다.

앵커) 정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네,,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대해 논리적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북한의 핵 실험 관련 움직임이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긴밀한 정보 협력 하에 북한 핵과 미사일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외신 보도의 사실여부는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핵 실험 징후는 섣불리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과거 1990년대 말 금창리 사례를 들었는데요,,

당시 정보 당국의 판단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예가 있고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첩보를 입수한지 10년쯤 지나 사실로 드러난 경우가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썬 별다른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그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가 말하는 가능성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이후 다음 수순으로 핵무기 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데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별다른 소득이 없다는 판단아래 또 다른 모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 상태입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지하 핵실험 움직임은 인공위성으로 판독이 어려우며 북한이 미국 첩보위성의 주목을 끌기위해 일종의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실제 증거가 포착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