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 촉구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제19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서 탈북자의 강제북송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조정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모든 직접 관련국에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하고 탈북자들이 절망적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상가족 상봉 재개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요청에 응할 것과 강제로 억류돼 있는 사람들의 생사 확인을 북한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김 조정관은 현재 탈북자들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