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통일 원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어"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가 "남북한이 진정으로 통일을 원한다면 미국이나 중국 등 주변 어느 국가도 통일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이트 대사는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 특강에서 이렇게 말하며 남북이 하나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성장을 하는데 반해 북한의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통일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자이트 대사는 통일세에 대해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독일 역시 통일에 투자한 비용에 대한 효과를 15년이 지나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