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월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은 오늘 부산에 직접 내려가 공천면접을 진행하죠?
【 기자 】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회는 오전 11시부터 부산시당에서 부산·울산·경남 공천신청자 210명 중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합니다.
새누리당이 공천 현장면접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출마로 이른바 '낙동강 전선'에서 불고 있는 야권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최근 잇단 악재로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공천면접 심사 때 도덕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위는 오늘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내일은 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신청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한편,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잠시 뒤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송기자클럽 초청TV토론에 참석합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에 들어간다구요?
【 기자 】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잠시 후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지역구 중 6명 이상 신청자가 몰린 지역구를 대상으로 공천면접을 실시합니다.
심사지역은 관악갑과 송파병 중랑을 등 10개 지역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심사위원회가 김진표 원내대표의 정체성을 문제삼아 한명숙 지도부에 '김진표 불출마'를 공식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통합당 내 공천갈등이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공심위는 지난 17일 수도권 경선지역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를 벌였지만 김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영통은 심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심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공심위 내부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김진표 원내대표의 정체성에 대한 당내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번 불출마 갈등이 다른 의원들에게도 확대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전 11시부터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4월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은 오늘 부산에 직접 내려가 공천면접을 진행하죠?
【 기자 】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회는 오전 11시부터 부산시당에서 부산·울산·경남 공천신청자 210명 중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합니다.
새누리당이 공천 현장면접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출마로 이른바 '낙동강 전선'에서 불고 있는 야권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최근 잇단 악재로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공천면접 심사 때 도덕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위는 오늘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내일은 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신청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한편,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잠시 뒤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송기자클럽 초청TV토론에 참석합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에 들어간다구요?
【 기자 】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잠시 후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지역구 중 6명 이상 신청자가 몰린 지역구를 대상으로 공천면접을 실시합니다.
심사지역은 관악갑과 송파병 중랑을 등 10개 지역구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심사위원회가 김진표 원내대표의 정체성을 문제삼아 한명숙 지도부에 '김진표 불출마'를 공식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통합당 내 공천갈등이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공심위는 지난 17일 수도권 경선지역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를 벌였지만 김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영통은 심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심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공심위 내부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김진표 원내대표의 정체성에 대한 당내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번 불출마 갈등이 다른 의원들에게도 확대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전 11시부터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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