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조만간 공정공천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정창원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쇄신파 의원들이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는데,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남경필 정두언 등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6명은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뒤집어 질 수 있고, 강제적 당론이 내려지는 현 구조로는 쇄신할 수 없다며, 원내 정당체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돈봉투 사건과 연루된 당원협의회도 사실상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과 선거 후보들의 사조직으로 전락한 당원협의회가 줄 서기 선거, 돈 선거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주요 정책 협의체인 당·정·청 논의도 없애고 국민의 뜻을 제대로 수렴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제를 여야 합의를 통해 정착시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조만간 비대위에 이 같은 쇄신안을 건의할 계획인데, 모두 11명의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비대위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 비대위의 쇄신 작업에 만족하지 않으며 감시와 비판 기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박근혜 위원장이 조만간 공정공천 의지를 밝힌다고 했는데, 권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내용도 전해주시죠.
【 기자 】
한나라당은 돈봉투 살포 의혹에서 불거진 친이 친박 계파 갈등을 자제하는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권영세 당 사무총장은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의원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돈 봉투 살포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는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어 돈봉투 사건은 잘못된 공천 사례인 지난 18대 공천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공정 공천 방침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쇄신파가 주장하는 중앙당 폐지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빠른 시간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힘들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조만간 공정공천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정창원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쇄신파 의원들이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는데,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남경필 정두언 등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 6명은 중앙당과 당 대표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뒤집어 질 수 있고, 강제적 당론이 내려지는 현 구조로는 쇄신할 수 없다며, 원내 정당체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돈봉투 사건과 연루된 당원협의회도 사실상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과 선거 후보들의 사조직으로 전락한 당원협의회가 줄 서기 선거, 돈 선거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주요 정책 협의체인 당·정·청 논의도 없애고 국민의 뜻을 제대로 수렴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제를 여야 합의를 통해 정착시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쇄신파 의원들은 조만간 비대위에 이 같은 쇄신안을 건의할 계획인데, 모두 11명의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경필 의원은 비대위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 비대위의 쇄신 작업에 만족하지 않으며 감시와 비판 기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박근혜 위원장이 조만간 공정공천 의지를 밝힌다고 했는데, 권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내용도 전해주시죠.
【 기자 】
한나라당은 돈봉투 살포 의혹에서 불거진 친이 친박 계파 갈등을 자제하는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권영세 당 사무총장은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의원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돈 봉투 살포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는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어 돈봉투 사건은 잘못된 공천 사례인 지난 18대 공천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공정 공천 방침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쇄신파가 주장하는 중앙당 폐지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빠른 시간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힘들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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