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한 남측 민간 조문단이 후계자 김정은과 만났습니다.
조문 과정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것인데, 추가적인 면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 조문단으로 방북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에서 조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나 조의를 표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여사 일행의 조문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이 남측 조문단 일행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여사는 조의록에 '6·15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 하루속히 통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썼고, 현 회장은 '화해와 협력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노력을 마음속에 기억할 것'이라고 썼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의 대면은 상주에 조문하는 형식이어서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의례적인 수준의 인사만 오간 것으로 안다"면서 "추가적인 개별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측 조문단은 정오쯤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26일 개성을 통과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1시부터 오찬을 한 뒤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조문단은 오늘 아침 평양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입주 기업을 시찰하며, 현정은 회장은 바로 남측으로 넘어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한 남측 민간 조문단이 후계자 김정은과 만났습니다.
조문 과정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것인데, 추가적인 면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 조문단으로 방북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에서 조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나 조의를 표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 여사 일행의 조문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이 남측 조문단 일행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여사는 조의록에 '6·15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 하루속히 통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썼고, 현 회장은 '화해와 협력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노력을 마음속에 기억할 것'이라고 썼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의 대면은 상주에 조문하는 형식이어서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의례적인 수준의 인사만 오간 것으로 안다"면서 "추가적인 개별 면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측 조문단은 정오쯤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도착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26일 개성을 통과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1시부터 오찬을 한 뒤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조문단은 오늘 아침 평양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입주 기업을 시찰하며, 현정은 회장은 바로 남측으로 넘어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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