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조의를 표하고, 이희호 여사 등 일부 민간 차원의 조문은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하고 북한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일부 민간 차원의 조문 방북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류우익 / 통일부 장관
-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현대아산 측이 현정은 회장 등의 방북을 통일부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한 주민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류우익 / 통일부 장관
- "정부는 김정일 위원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에는 조문단은 물론, 조의도 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비교적 빨리 조문단과 관련한 입장을 정한 것은, 이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 정부 차원의 조의와 함께 성탄 점등을 유보하면서,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아직까지 북한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평소처럼 일상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조의를 표하고, 이희호 여사 등 일부 민간 차원의 조문은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하고 북한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일부 민간 차원의 조문 방북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류우익 / 통일부 장관
-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대해 북측의 조문에 대한 답례로 방북 조문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현대아산 측이 현정은 회장 등의 방북을 통일부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한 주민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류우익 / 통일부 장관
- "정부는 김정일 위원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 주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에는 조문단은 물론, 조의도 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비교적 빨리 조문단과 관련한 입장을 정한 것은, 이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 정부 차원의 조의와 함께 성탄 점등을 유보하면서,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아직까지 북한의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평소처럼 일상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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