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국회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 선 비준, 후 보완 대책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 대책 실현가능성이 없게 된 지금은, 일단 비준에 찬성하되 정부에 보완책을 요구하는 게 옳은 길이라며, 몸싸움이 없는 상황을 전제로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는 상관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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