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지난 3년간 456건이나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가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0건, 지난해 11건에 이어 올해에는 415건 예산을 전용했습니다.
유형을 보면,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를 직원 식사와 테니스 레슨비에 사용했고, 에너지 협력외교 예산은 박물관 입장권 구매와, 직원 송별회, 초과 근무자 식사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기준 의원은 "예산 전용 부분은 전액 회수 조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용한 예산만큼 차기 예산을 감액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
외교부가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0건, 지난해 11건에 이어 올해에는 415건 예산을 전용했습니다.
유형을 보면,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를 직원 식사와 테니스 레슨비에 사용했고, 에너지 협력외교 예산은 박물관 입장권 구매와, 직원 송별회, 초과 근무자 식사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기준 의원은 "예산 전용 부분은 전액 회수 조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용한 예산만큼 차기 예산을 감액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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