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6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도덕적 흠결보다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검증이 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는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두 차례 인사청문회를 거쳤습니다.
이를 통해 도덕성은 어느 정도 검증된 만큼 이번에는 정치적 성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 색채를 드러낸 판결이 많았다는 점에서 야당은 사법부의 보수화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양 후보자는 대법관 시절 용산참사 사건의 상고심 주심을 맡아 철거민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의혹 등 청문회 단골 메뉴도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전망입니다.
국회는 이틀간의 청문회를 거쳐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6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도덕적 흠결보다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검증이 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는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두 차례 인사청문회를 거쳤습니다.
이를 통해 도덕성은 어느 정도 검증된 만큼 이번에는 정치적 성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 색채를 드러낸 판결이 많았다는 점에서 야당은 사법부의 보수화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양 후보자는 대법관 시절 용산참사 사건의 상고심 주심을 맡아 철거민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게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다운계약서와 위장전입 의혹 등 청문회 단골 메뉴도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전망입니다.
국회는 이틀간의 청문회를 거쳐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