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잠시 뒤인 오전 11시에 검찰에 출두합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곽 교육감의 소환이 임박했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이 출석하라고 통보한 시각은 오전 10시인데요,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출근한 뒤 11시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전 7시 50분쯤 화곡동 자택을 나와 8시 50분쯤 서울시 교육청에 도착했는데요.
월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실·국장 회의를 주재한 뒤, 10시를 조금 넘겨 교육청에서 이곳 검찰청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1층 정문에는 현재 취재진 수십 명이 곽 교육감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곽 교육감은 늦어도 오전 11시면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문 2 】
이번 검찰 수사는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진행됐는데요. 곽 교육감은 어떤 부분을 조사받게 됩니까?
【 기자 】
네, 곽노현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과 공직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일단 곽 교육감이 선의로 줬다고 주장하는 2억 원이 후보 사퇴의 대가인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2억 원이 순수한 개인 돈인지 또는 공금이 섞인 돈인지, 그리고 실무자들이 후보 사퇴 대가로 돈을 주고받기로 한 '이면합의'를 곽 교육감이 언제 보고받았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곽 교육감은 2억 원이 사인 간의 돈거래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박 교수와의 대질신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그동안 주변인사 조사와 자택 압수수색까지 마친 만큼, 곽 교육감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4일)는 곽 교육감 측 회계 책임자였던 이 모 씨를 소환해 박 교수 측 선대본부장과 대가를 합의했는지, 또 이 사실을 곽 교육감에게 언제 보고했는지 추궁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어제(4일) 담당 변호사를 6시간 넘게 만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해 왔습니다.
검찰은 오늘(5일) 밤늦게까지 곽 교육감을 조사한 뒤 곧바로 사법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잠시 뒤인 오전 11시에 검찰에 출두합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곽 교육감의 소환이 임박했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이 출석하라고 통보한 시각은 오전 10시인데요,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출근한 뒤 11시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전 7시 50분쯤 화곡동 자택을 나와 8시 50분쯤 서울시 교육청에 도착했는데요.
월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실·국장 회의를 주재한 뒤, 10시를 조금 넘겨 교육청에서 이곳 검찰청사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1층 정문에는 현재 취재진 수십 명이 곽 교육감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곽 교육감은 늦어도 오전 11시면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문 2 】
이번 검찰 수사는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진행됐는데요. 곽 교육감은 어떤 부분을 조사받게 됩니까?
【 기자 】
네, 곽노현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과 공직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일단 곽 교육감이 선의로 줬다고 주장하는 2억 원이 후보 사퇴의 대가인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2억 원이 순수한 개인 돈인지 또는 공금이 섞인 돈인지, 그리고 실무자들이 후보 사퇴 대가로 돈을 주고받기로 한 '이면합의'를 곽 교육감이 언제 보고받았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곽 교육감은 2억 원이 사인 간의 돈거래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박 교수와의 대질신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그동안 주변인사 조사와 자택 압수수색까지 마친 만큼, 곽 교육감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4일)는 곽 교육감 측 회계 책임자였던 이 모 씨를 소환해 박 교수 측 선대본부장과 대가를 합의했는지, 또 이 사실을 곽 교육감에게 언제 보고했는지 추궁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어제(4일) 담당 변호사를 6시간 넘게 만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해 왔습니다.
검찰은 오늘(5일) 밤늦게까지 곽 교육감을 조사한 뒤 곧바로 사법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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