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제안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여러 가지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소식은 없었고, 소식이 빨리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어떤 반응이라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해서 부정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북한 조평통이 대변인 문답을 통해 이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지만, 대남 선전기구의 반응인 만큼 아직은 북한의 공식 입장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도 "우리가 새롭게 제시한 화두이고 핵안보회의까지 시간도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 북한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덴마크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소식은 없었고, 소식이 빨리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어떤 반응이라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해서 부정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북한 조평통이 대변인 문답을 통해 이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지만, 대남 선전기구의 반응인 만큼 아직은 북한의 공식 입장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도 "우리가 새롭게 제시한 화두이고 핵안보회의까지 시간도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 북한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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