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14시 주요뉴스

▶ '핵분열 위기'…원전에 냉각수 투하
후쿠시마 제1원전 3·4호기의 폐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핵분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헬기로 3호기에 물 30톤을 투하했고, 경찰은 4호기에 물대포를 쏠 예정입니다.

▶ 5호기도 위험…냉각수 감소·압력 상승
아직 폭발하지 않은 5·6호기도 위험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5호기 원자로의 냉각수가 줄고 내부 압력도 올라갔습니다.

▶ 미 무인정찰기 투입…원자로 내부 파악
미군은 괌 기지에 대기 중인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후쿠시마 원자로의 내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제1원전 전력 연결 작업 오후 시작"
도쿄전력은 제1원전에 전원을 연결하는 작업을 오늘 오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이 연결되면 펌프를 통한 냉각수 공급이 가능해 원자로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입국객 방사선 검사…김해공항 등은 안 해
오늘부터 일본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는 아직 측정기가 설치가 되지 않아 2,500명은 방사선 검사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 엔화 가치, 한때 2차대전 후 '최고'
일본의 원전 공포가 심화되면서 엔화 가치가 한때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대규모 복구 비용을 고려한 엔화 가수요가 엔화 가치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 카다피 아들 "이틀 내 반란 진압"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군 근거지인 벵가지 인근까지 진격한 가운데, 카다피의 아들은 반란이 48시간 내에 진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내일 평년기온 회복…포근한 주말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내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주말은 포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