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의 채용 규모를 올해부터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이후 매년 신규 채용되는 인력의 3배에 달하는 인원으로, 외교부는 관련 예산이 지난해의 15억 5천만 원에서 32억 5천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기구 초급전문가는 회원국 정부가 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유엔 관련 국제기구 사무국에 자국 국민을 수습 직원으로 파견해 현장 업무경험을 쌓게 한 뒤 국제기구에 정규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73명을 선발해 68명을 파견했으며, 이 중 48명이 국제기구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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