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25일)도 물리적 타격을 언급하며 위협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엔사의 중재 노력인 장성급회담도 거부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또다시 위협 공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의 북방한계선 고집으로 서해가 분쟁 수역이 됐고 군사적 도발 시 2·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정전협정의 위반자는 남측이며 해상 침범과 포 사격 같은 군사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는 엄포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은 이런 위협 내용을 유엔사가 제의한 장성급회담 거부 통지문에 함께 실었습니다.
연평도 도발로 촉발된 위기상황을 완화하려는 중재노력조차 물거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북한의 거부는 장성급회담에 나오더라도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공방만 되풀이되고, 실익은 얻지 못할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이처럼 북한이 외부 긴장 상태를 고조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긴장의 끈도 단단히 조이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3일 도발 당시부터 준 전시상황보다 낮은단계인 비상경계태세 2호를 발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도발의 원인을 우리 측에 떠넘기면서 체제결속을 통해 후계 세습의 뿌리를 내리려는 것이 북한의 속내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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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이 오늘(25일)도 물리적 타격을 언급하며 위협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엔사의 중재 노력인 장성급회담도 거부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또다시 위협 공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의 북방한계선 고집으로 서해가 분쟁 수역이 됐고 군사적 도발 시 2·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정전협정의 위반자는 남측이며 해상 침범과 포 사격 같은 군사적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는 엄포도 이어졌습니다.
북한은 이런 위협 내용을 유엔사가 제의한 장성급회담 거부 통지문에 함께 실었습니다.
연평도 도발로 촉발된 위기상황을 완화하려는 중재노력조차 물거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북한의 거부는 장성급회담에 나오더라도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 공방만 되풀이되고, 실익은 얻지 못할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이처럼 북한이 외부 긴장 상태를 고조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긴장의 끈도 단단히 조이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3일 도발 당시부터 준 전시상황보다 낮은단계인 비상경계태세 2호를 발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도발의 원인을 우리 측에 떠넘기면서 체제결속을 통해 후계 세습의 뿌리를 내리려는 것이 북한의 속내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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