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순방 보도 논란에 김건희 여사 재연 자막 미고지 등을 놓고 여야가 또 한번 충돌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도 MBC의 이른바 바이든 자막을 문제삼았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잘못된 발언은 자막에서 오류를 바로잡은 사례를 들며 방송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11주년이라고 이재명 후보가 잘못 이야기했어요. 지난 2009년 괄호 넣고, 13주년인데 11주년이라는 잘못된 발언은 삭제해 주고…."
또,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재연 장면을 내보내면서 별도의 고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고 방문진 이사장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권태선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취재 보도 준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고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저도 MBC에 적절한 조처를 반드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성제 사장의 사퇴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전형적인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외교 문제가 된다면 책임이 너희한테 있다는 뉘앙스의 공문을 (대통령실에서) 보넀다는 건 명백한 언론 압박, 탄압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과 권성동 의원이 이번 국감과 상관없는 지난 발언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과방위원장
-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 또 그 말씀 하셔서 곤욕을 치르셨잖아요."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왜 평가를 하려고 그래?"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과방위원장
"아니, 혀 깨물고 죽으라는 게 잘된 발언이에요?"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잘된 발언이다, 왜?"
순방 보도와 언론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이번 국정감사 기간 내내 여야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순방 보도 논란에 김건희 여사 재연 자막 미고지 등을 놓고 여야가 또 한번 충돌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도 MBC의 이른바 바이든 자막을 문제삼았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잘못된 발언은 자막에서 오류를 바로잡은 사례를 들며 방송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11주년이라고 이재명 후보가 잘못 이야기했어요. 지난 2009년 괄호 넣고, 13주년인데 11주년이라는 잘못된 발언은 삭제해 주고…."
또,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재연 장면을 내보내면서 별도의 고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고 방문진 이사장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권태선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취재 보도 준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고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저도 MBC에 적절한 조처를 반드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성제 사장의 사퇴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전형적인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외교 문제가 된다면 책임이 너희한테 있다는 뉘앙스의 공문을 (대통령실에서) 보넀다는 건 명백한 언론 압박, 탄압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과 권성동 의원이 이번 국감과 상관없는 지난 발언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과방위원장
-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 또 그 말씀 하셔서 곤욕을 치르셨잖아요."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왜 평가를 하려고 그래?"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과방위원장
"아니, 혀 깨물고 죽으라는 게 잘된 발언이에요?"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잘된 발언이다, 왜?"
순방 보도와 언론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이번 국정감사 기간 내내 여야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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