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국무부가 북미 협상 재개와 관련해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제재 해제'를 협상 의제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입장은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로 일관됐습니다.
북한의 호응이 없자, 미국이 '전략적 인내' 또는 '스탠드스틸(stand still)' 즉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제재 해제를 협상 의제로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실제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반응과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미대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도 한미 노력에 북한이 호응해야 한다고 말해 구체적인 제안에 대한 공유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서훈 / 안보실장(지난 12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한·미는 북한이 남·북, 북·미 대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현 국면 돌파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으리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구체적인 제안이 대북제재 해제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의 고심에 대한 결과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
미국 국무부가 북미 협상 재개와 관련해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제재 해제'를 협상 의제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입장은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로 일관됐습니다.
북한의 호응이 없자, 미국이 '전략적 인내' 또는 '스탠드스틸(stand still)' 즉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제재 해제를 협상 의제로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실제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반응과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미대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도 한미 노력에 북한이 호응해야 한다고 말해 구체적인 제안에 대한 공유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서훈 / 안보실장(지난 12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한·미는 북한이 남·북, 북·미 대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현 국면 돌파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으리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구체적인 제안이 대북제재 해제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의 고심에 대한 결과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동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