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충무로의 양념 같은 존재 배우 오달수가 9382만691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성적을 빠르게 갈아치우고 있다.
1990년 극단 ‘연희단 패거리’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한 오달수는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시작으로 총 59건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엄청난 작품 수만큼 그가 연기한 캐릭터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단순히 작품 수만을 자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달수는 캐릭터를 자기화 시키며 잠깐의 등장임에도 빛난다. 때문에 주연과 조연은 물론이거니와 단역, 카메오라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송강호, 류승룡, 이병헌, 최민식 등이 천만 배우에 등극해 대중을 만났을 때, 오달수 역시 천만 배우로 대중을 만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0만, 3000만 등을 향해 꾸준히 전진했다. 그 결과, 진정한 충무로 다작 배우에 이름을 올렸고 ‘오달수가 출연하면 흥행한다’라는 공식이 생겨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주인공을 주인공답게 강조하는가하면, 작은 역할을 맡아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변호인’처럼 다도 무거울 수 있는 작품에선 중간 중간의 웃음 포인트를 안기며 마지막을 책임진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유해진과 콤비로 업그레이드 된 웃음도 선사한 바 있다.
잔잔한 ‘슬로우 비디오’에서도 역시 친근하지만 묵묵히 곁에서 챙겨주는 ‘동네 형’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국제시장’에선 덕수(황정민 분)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아 능청과 진지, 재미, 감동 네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덕수가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인물로 그려질까 싶지만, 달구가 그 역을 가득 채우며 사나이의 우정과 함께 나누는 고통, 젊음 등을 느끼게 돕는다. 때문에 덕수 혼자 나오는 장면보다 달구까지 더한 장면이 주는 시너지가 강하다.
‘국제시장’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오달수에게 본인이 출연하면 흥행한다는 공식이 있다고 묻자 “그런 공식이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국제시장’은 너무 감동스러웠기에 선택했다. 이제 뚜껑이 열렸으니 결과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거기에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21만7986명) 까지 더하면, 9382만6910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배우가 됐다. ‘국제시장’의 흥행은 이제 시작이기에 오달수 홀로 1억 관객동원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만약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오달수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에 이어 총 4편의 천만 관객 작에 출연하게 되는 경사를 누리게 된다. 그러니 더욱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베테랑’ ‘암살’ 등 2015년에도 늘 그랬듯 다작으로 관객을 만날 것이기에 오달수의 흥행 도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1990년 극단 ‘연희단 패거리’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한 오달수는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를 시작으로 총 59건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엄청난 작품 수만큼 그가 연기한 캐릭터 역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단순히 작품 수만을 자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달수는 캐릭터를 자기화 시키며 잠깐의 등장임에도 빛난다. 때문에 주연과 조연은 물론이거니와 단역, 카메오라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송강호, 류승룡, 이병헌, 최민식 등이 천만 배우에 등극해 대중을 만났을 때, 오달수 역시 천만 배우로 대중을 만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0만, 3000만 등을 향해 꾸준히 전진했다. 그 결과, 진정한 충무로 다작 배우에 이름을 올렸고 ‘오달수가 출연하면 흥행한다’라는 공식이 생겨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주인공을 주인공답게 강조하는가하면, 작은 역할을 맡아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변호인’처럼 다도 무거울 수 있는 작품에선 중간 중간의 웃음 포인트를 안기며 마지막을 책임진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유해진과 콤비로 업그레이드 된 웃음도 선사한 바 있다.
잔잔한 ‘슬로우 비디오’에서도 역시 친근하지만 묵묵히 곁에서 챙겨주는 ‘동네 형’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국제시장’에선 덕수(황정민 분)의 절친 달구 역을 맡아 능청과 진지, 재미, 감동 네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덕수가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인물로 그려질까 싶지만, 달구가 그 역을 가득 채우며 사나이의 우정과 함께 나누는 고통, 젊음 등을 느끼게 돕는다. 때문에 덕수 혼자 나오는 장면보다 달구까지 더한 장면이 주는 시너지가 강하다.
‘국제시장’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오달수에게 본인이 출연하면 흥행한다는 공식이 있다고 묻자 “그런 공식이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국제시장’은 너무 감동스러웠기에 선택했다. 이제 뚜껑이 열렸으니 결과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스틸
오달수의 주요 출연작 39번 관객수를 살펴보면, ‘도둑들’(1298명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 ‘변호인’(1137만5944명)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5503명)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668만6912명)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8만6259명) ‘친절한 금자씨’(365만 명) ‘올드보이’(326만9000명) ‘마파도’(309만467명) ‘방자전’(303만5116명) ‘음란서생’(257만6022명) ‘효자동 이발사’(197만2377명) ‘그림자 살인’(191만4779명) ‘해결사’ ‘주먹이 운다’ ‘파파로티’ ‘공모자들’ ‘그대를 사랑합니다’ ‘달콤한 인생’ ‘R2B-리턴투베이스’ ‘슬로우비디오’ ‘우아한 세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뚝방전설’ ‘해적 디스코왕 되다’ ‘그해 여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가루지기’ ‘자칼이 온다’ ‘페스티발’ ‘언니가 간다’ ‘구타유발자들’ ‘마지막 늑대’ ‘헤드’ ‘미운오리새끼’ ‘여섯 개의 시선’ ‘황금시대’ ‘술에 대하여-극장판’ 등의 누적 관객수는 9360만8924명(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다.거기에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21만7986명) 까지 더하면, 9382만6910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배우가 됐다. ‘국제시장’의 흥행은 이제 시작이기에 오달수 홀로 1억 관객동원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만약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오달수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에 이어 총 4편의 천만 관객 작에 출연하게 되는 경사를 누리게 된다. 그러니 더욱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베테랑’ ‘암살’ 등 2015년에도 늘 그랬듯 다작으로 관객을 만날 것이기에 오달수의 흥행 도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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