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눴다는 메신저 내용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어 "관계도 있었으니 100% 불륜이지. 이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우리집 들어갔다 나간거 가지고는 전혀 안 될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톡 아이디 뿐만 아니라 전화 번호도 다 알고 우리집 왔던 CCTV에도 다 찍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에네스로 보이는 상대 남성과 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내용은 연인들만 사용할 법한 다소 선정적인 대화들이 오간 흔적이 보인다.
이에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의혹이 증폭됐다.
특히 한 여성은 에네스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고, 그가 보냈다는 사진과 음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결국 출연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조만간 터키로 출국해 고국 생활을 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 출신인 에네스 카야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02년 한국으로 와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미국인 친구의 권유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며, ‘비정상회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에서 활약했다.
이날 에네스카야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카야, 터키 유생 이게 어찌된 일이야” “에네스카야, 이래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고” “에네스카야, 이건 아니지” “에네스카야,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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