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서윤미 감독이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보고 송원근을 캐스팅한 사연을 밝혔다.
13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제작발표회에 서윤미 감독, 박한근, 임병근, 송원근, 유리아, 배두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윤미 감독은 송원근을 헤르만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송원근은 나타샤를 재미있게 봐서…”라고 말해 송원근을 당황시켰다. 앞서 송원근은 ‘오로라 공주’에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나타샤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살아있는 병맛(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빵빵 터트려주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원근은 “무대에서만큼은 나타샤를 잊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블랙 메리 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체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용의자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원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13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제작발표회에 서윤미 감독, 박한근, 임병근, 송원근, 유리아, 배두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윤미 감독은 송원근을 헤르만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송원근은 나타샤를 재미있게 봐서…”라고 말해 송원근을 당황시켰다. 앞서 송원근은 ‘오로라 공주’에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나타샤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살아있는 병맛(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을 연습실에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빵빵 터트려주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원근은 “무대에서만큼은 나타샤를 잊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블랙 메리 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체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용의자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원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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