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선균의 팔딱거림과 조진웅의 카리스마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끝까지 간다’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쫄깃한 긴장감과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유머, 통쾌한 재미로 흥행이 예고됐던 작품. 그러나 개봉 첫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끝까지 간다’는 개봉 2주차를 맞으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을 결국 제쳤다. 2일 ‘엑스맨’를 꺾고,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8만 131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 만에 흥행 판도를 뒤집었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같은 날 개봉한 ‘말레피센트’와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물량공세에 맞선 한국영화의 위력을 입증한 셈이다. 일명 ‘개싸라기 흥행’(시간이 갈수록 관객수가 증가한다는 영화계 은어) 패턴을 보이고 있는 ‘끝까지 간다’는 20~30대 젊은 관객은 물론 10대와 4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조진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 흥행 스코어가 성적표처럼 되면 안되겠지만, ‘써니’도 평일 관객이 5~6만 이었다가 터진 거라더라”며 “팝콘 먹을 타이밍이 없는 영화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happy@mk.co.kr
쫄깃한 긴장감과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유머, 통쾌한 재미로 흥행이 예고됐던 작품. 그러나 개봉 첫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끝까지 간다’는 개봉 2주차를 맞으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을 결국 제쳤다. 2일 ‘엑스맨’를 꺾고,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8만 131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 만에 흥행 판도를 뒤집었다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같은 날 개봉한 ‘말레피센트’와는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물량공세에 맞선 한국영화의 위력을 입증한 셈이다. 일명 ‘개싸라기 흥행’(시간이 갈수록 관객수가 증가한다는 영화계 은어) 패턴을 보이고 있는 ‘끝까지 간다’는 20~30대 젊은 관객은 물론 10대와 4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조진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 흥행 스코어가 성적표처럼 되면 안되겠지만, ‘써니’도 평일 관객이 5~6만 이었다가 터진 거라더라”며 “팝콘 먹을 타이밍이 없는 영화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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