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버스 사고, 운전자의 졸음운전…나머지는 더 조사 예정

송파버스 사고

송파버스 사고가 화제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낸 시내버스 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이다. 이는 경찰이 중간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또한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버스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과 디지털 은행기록계에서 사고 이전부터 2차 사고 5초 전 까지의 상황을 복원한 결과, 1차 사고의 원인은 숨진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사고 전 계속 졸음운전을 하고 신호 대기 중 진행 신호로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모습이 확인됐다.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다"라고 전했다.

2차 사고의 원인이 1차 사고로 인한 브레이크 또는 가속페달의 결함인지 계속 조사하기로 한 상황이다.

앞서 19일 밤 11시 43분쯤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염씨가 몰던 3318번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등 승용차량 3대 연달아 부딪히고 멈추지 않은 채 1.2km 정도의 거리를 계속 주행했다. 3분 뒤 신천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옆 차로의 택시와 승용차량 등 차량 5대를 스친 뒤 앞에 있던 30-1번 버스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