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이 뜬다①] '블루 오션' 소셜 게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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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인맥도 쌓을 수 있는 '소셜 게임' 들어보셨는지요?
MBN은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소셜 게임'의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첫 시간은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이버 공간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입니다.

옷이나 장신구를 구입해 캐릭터를 꾸며나가는 것은 여느 게임과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친구를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아이템도 주고받을 수 있는 이른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입니다.

▶ 인터뷰 : 이성필 / 게임빌 마케팅실 팀장
- "다른 소셜 게임도 한창 고민을 하고 있고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맞는 소셜 게임을 개발해서 전 세계 게임 유저들에게도 좋은 소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이런 '소셜 게임'은 하나의 게임 장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셜 게임 관련 매출은 내년 미국에서만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CJ인터넷은 소셜 게임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해외의 유명 게임을 국내용으로 가공하는 데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남궁훈 / CJ인터넷 대표
- "스마트폰이 시장에 광범위하게 퍼져 나감에 따라서 간단하게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시장 영역이 앞으로 점점 커지리라 판단합니다."

넥슨과 한게임도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한 게임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소셜 게임 시장은 불과 10억 원 규모.

고스톱 같은 사행성 게임에 쏠린 온라인 게임 시장이 일대 변혁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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