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친환경 제품' 출시 경쟁

#0f7ac1\'>[MBN�� 】
요즘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녹색 바람'을 더욱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세탁볼로 쓸 수 있는 용기 뚜껑에 부어 세탁기에 그대로 넣어 쓰도록 한 세제입니다.

농축 겔 형태라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세척 효과는 높여 환경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장금숙 / 유통업체 마케팅 팀장
- "패키지 사이즈도 작기 때문에 운송하는 과정이나 제조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반으로 줄기때문에 친환경 제품이라… "

이 제품은 만드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줄였습니다.

▶ 인터뷰 : 이진영 / 음료업체 마케팅 팀장
- "제품 6천만 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산화탄소 650톤을 줄일 수 있어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 마신 뒤에 쉽게 구기거나 비틀 수 있도록 해 쓰레기 부피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업체는 아이들이 입으로 물고 뜯어도 안전한 친환경 과자 봉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동영 / 제과업체 마케팅 팀장
- "포장지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화학물질인 톨루엔을 빼고 포장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체에 무해한 수성 잉크도 개발해…"

골판지 상자를 재활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친환경 바람이 거센 가운데 에코 소비자를 노린 유통업계의 제품 출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