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종 공공서비스, 민간 앱으로 이용 확대
오늘(17일)부터 민간 앱을 통해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오늘(17일)부터 국민 이용 빈도가 많은 서비스를 민간 앱에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여권 재발급 시청 ▲책이음 서비스(전국 공공도서관 도서대출서비스) ▲분실물 신고 ▲병역판정검사 신청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 ▲전기차충전기 불편 신고 ▲산림청 숲e랑 예약 ▲국립생태원 예약 ▲벌점감경교육 예약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 등 총 11종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정부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민간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여권 재발급 신청은 국민은행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가능해집니다. 전자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해당 앱을 통해 재발급을 신청하고 원하는 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 가능하며 발급 수수료 이외 추가 수수료는 없습니다. KB국민은행 측은 사진 정보를 미리 검증하는 기능을 마련해 여권 신청이 반려되는 비율을 낮추는 등 발급 과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병역판정검사 신청과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는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을 통해 가능합니다. 예비군 동원훈련 조회의 경우 KB스타뱅킹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다음 달 3일부터 이용 가능한 학자금대출 채무자 신고를 제외한 나머지 10종 서비스는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관계 부처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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