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대표 "수익성·성장성 확보 전략…모두를 위한 통합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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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합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늘(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합병이 결정됐습니다.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서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하는 등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채양 대표는 "양사의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게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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