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랄 헬스' 공동 설립자에 이름 올려…심리건강 관리 프로그램 운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 씨가 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4년 해군 사관 후보생에 자원 입대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오늘(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2년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지 약 2년 만입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건강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습니다.
해군 전역 이후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습니다.
휴직 기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할을 맡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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